서론을 이야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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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리저브 물량의 락업기간을 늘린다는 재단의 제안은 그냥 어그로 수단이었다고 봄. 그냥 파이랩 돈 없는거 아니냐는 루머를 일찍이 잠재우려는 수단이었을거라 별 신경안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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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에어드랍만으로 성공한 케이스는 드뭄. 실패한 케이스는 다수이나, 성공한 케이스는 기억이 잘 나지않음. 특히나 Shit 코인이미지를 증가시킬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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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Reserve가 필요한가.
- 리저브 물량은 보험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음. 재단에서 덤핑시킬 물량이 줄어든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일수는 있으나, 이는 커뮤니티나 네트워크가 안정된 다음에 유의미함. 즉, 지금의 아발란체, 에이다, 솔라나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제로리저브를 한다면 커뮤니티가 환호하겠지만, 바이프로스트에서 한다면 글쎄… 나는 지금의 바이프로스트에서는 필요하다고 봄.
에어드랍에 대한 낙관론에 대한 반박
* 해외거래소는 결국 에어드랍을 지원한다.
- 해줄만한 근거가 없음. 이미 바이프로스트에 친화적이라면 메인넷 전환을 해주고 남았음. 메인넷 문제처럼 선택의 문제임
* 하이퍼 인플레이션
- 하이퍼 인플레를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으나, 큰 인플레가 오는 것은 당연한 사실. 리저브 물량은 시장에 유통되지않은 물량이고, 시장에 유통되면 당연히 인플레가 발생함
* 에어드랍이 순간적인 DAU는 증가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방법이 아님. 그냥 대출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렇다면, 리저브 물량은 어떻게 처리가 되어야 하는가?
* 내가 가장 이상적인 구조는 메인넷 자체에 수익이 발생하여 그걸로 BFC를 매입하여 가격 상승을 일으키고, 이는 수익성 강화로 이루어지고 다시 매입하는 식의 선순환을 이끄는 구조임. 이 구조에 대해서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포럼에서 에어드랍 이야기가...
* 그래서 리저브 물량 어쩌라고?
- 막연하게 드는 생각은 바이프로스트 체인에서 지원하는 체인과 Swap을 체결하는거임. 예를 들어서, BSC와 BFC를 각각 스왑하고(바이프로스트 재단은 바낸스마트체인재단에게 BFC를 바낸스마트체인재단은 바이프로스트 재단에게 BSC를 제공함) 이렇게 스왑된 BSC를 BiFi에 예금으로 넣음. 그럼 BSC를 대출받는 누군가 있을거고, 이로부터 수익을 얻게 되고, 그 수익인 BSC를 Multichain DEX로 던짐. 그럼 BFC가격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됨. 이러한 스왑과정을 아발란체, 클레이튼와도 동일하게 하면 됨.
- 문제는 이걸 받아내기 위한 노력이 꽤 많이 필요할거같긴함. 재단의 능력으로 증명해내길...
- 이게 아닌 다른 방법을 생각중인데, 가스비를 늘려서 블록 생성 가스비 일정 부분을 재단이 가져간다. 그 이후, 그 수익을 가지고 ~~~을 한다. 이런 구조도 생각하고 있는데 BFC를 받아내서 BFC 가격을 올리는 구조로 생각하니까 꽤 어려움. BFC 펀드로 넣어서 괜찮은 Dapp 모집하는 수단으로 쓰일수밖에 없지 않나.. 등
- 위의 BFC 펀드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자면, 리저브 물량은 현재 의미없는 홀더들에게 들어가봐야 단기적인 가격펌핑 앤 덤핑 이외에 별 효과가 없을거임. 물론 이슈레이징정도는 될 듯. 또, 연어했다고 욕먹겠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절대 좋은게 아님. 차라리 이미 성공한 Dapp을 BFC 펀딩으로 데리고 오는데 사용하는게 훨씬 유의미함.
- 다시 말하지만, 요즘은 에어드랍, 유명한 개발자 이런걸로 평가받는 추세가 아님. 정말 해당 프로젝트의 구조적 탄탄함, 창의성, 수익성으로 평가받는 단계로 시장이 성숙해나가고 있음.
결론적으로,
* 다들 왜 리저브 물량에 혈안이 됐는지 모르지만, 지금의 바이프로스트는 Zero-Reserve를 선언할 수준이 아님. 차라리 프라이빗 투자자나 조질생각하시길
* 에어드랍은 단기적으로 정리하고 나갈 사람이 아니고서야, 높은 확률로 별 의미가 없을거임.
* 포럼이 열렸는데, 이러한 토론은 참 의미있다고 생각함. 그동안 채팅방 수준이 너무 낮아서 쳐다도 안봤는데, 이제 그런애들도 많이 나갔는지 그래도 들어볼법한 이야기들이 오가서 좋음
* 리저브 물량은 소각이나 단발성 에어드랍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시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사용하도록 이끌어야함. 그 선순환 구조가 자리가 잡히면 선순환으로 인한 가격이 오르거나 홀더가 유입되는 등의 유의미한 지표로 보일거임.
- 이상, 코인판 뻘글러....